| [00:00.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作曲 : Giriboy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01.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作词 : Black Nut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21.5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일이 끝나고 혼자 마시는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23.2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맥주 몇 병에 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24.4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모두가 잠든 새벽 흥분해 달아올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26.9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인터넷을 켜고 접속한 가가라이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29.3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의미없는 대화를 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0.4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2.0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디 살아 몇 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3.3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5.5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가지마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6.5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루할진 모르겠지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37.9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가 아는 사람 한 명 있는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0.0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걔가 고민이 좀 있어 들어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1.9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는 사람 일인 척하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3.3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고민 쓰니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4.4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눈에 온 다음 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5.6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대화가 끝났습니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7.0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도 아무 일 없던 척하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8.6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대화창을 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49.5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눈꺼풀이 무거워 시계를 보니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1.3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4시를 가리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3.2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지만 잠에 들긴 아쉬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4.9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직 빠지지 않은 취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6.5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런 난 기분이 좋았다가도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8.4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시 슬퍼지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0:59.8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혼자 손에 마우스를 쥐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02.0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지 못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04.5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인터넷 바다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05.7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계속 끝없이 방황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08.6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얘기를 들어줘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11.3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긴 아무도 없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13.8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방안 가득한 정적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16.4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널 부르고 있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18.9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목소리가 들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21.4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이름을 불러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23.6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도 나와 같다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27.6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떻게 하면 내 허전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29.0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기분이 사라질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0.3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바지를 벗고 폰을 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2.1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XXX를 찍고 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3.3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음에 잉여들이 우글대는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4.7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디시인사이드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5.8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XXX인증을 한다며 올렸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38.2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친듯이 달리는 댓글 속에서 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0.6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 순간에 조롱거리가 되었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2.5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를 에워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3.4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수많은 ㅋ자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4.6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왠지 희열을 느끼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6.0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누군지 모르는 그들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7.4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함께 웃고 있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49.4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XXX가 탐스럽다면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51.2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칭찬하는 여자애에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52.4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섹드립을 날렸어 내가 재밌대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55.0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야 그럼 나랑 얘기 좀 할래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56.9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자기가 방만든대 가가라이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1:58.8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들어가서 털어놨어 나의 삶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1.0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힘든 것 하고 싶은 것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2.6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를 위로하는 이름 모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4.2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의 상냥한 말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5.8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힘들 때면 문자해줄래 가끔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8.3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폰 번호를 물어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09.6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문자친구하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1.0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러면서 자기 번호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2.2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알려주더라고 내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3.8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도 알려줬지 내 번호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5.2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고마워 문자할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6.7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창 밖엔 동이 트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7.9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여전히 컴퓨터 앞에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19.7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까 내가 올린 XXX사진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1.8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우려 들어갔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2.9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 여자애가 남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4.3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글이 있어 눌러봤는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6.0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신상 털었다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7.1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자랑글을 써놨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28.7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랑 채팅했던 화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0.1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부 캡쳐하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1.4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술 처먹고 하소연할 친구도 없는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3.5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찌질이에 대학 자퇴한 잉여에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5.8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군대도 아직 안 간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7.1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막장이라며 내게 낄낄대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39.25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화가 나서 그 애 번호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0.8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화를 걸어봤지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2.3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화기에선 없는 번호라는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3.8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목소리만 들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5.29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수많은 ㅋ자가 아까와는 달리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7.2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날이 2개인 낫처럼 느껴지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49.5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 가슴을 찌르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0.8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난 눈물이 흘러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2.1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니 울진 않았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3.3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좀 많이 씁쓸하지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5.01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근데 썅년아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5.8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도 그거 내 번호 아니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2:59.96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잠시라도 기댈 곳이 필요해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2.3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의 손짓에 난 쉽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3.6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널 따라왔지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4.80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상대를 믿지 않은 건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6.13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물론 나도 마찬가지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8.77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알잖아 여긴 그저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09.98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병신아 좆 존나 까맣네 진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2.41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 집에서 딸딸이만 치냐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4.34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 여자친구도 없지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5.56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찌질한 새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6.41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렇게 살지 좀 마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7.58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맨날 방구석에 처박혀 있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19.2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애미가 뭐라 안 해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20.42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애미가 씨발 맨날 창녀촌에서 몸 팔러 나와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22.84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23.92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니가 그렇게 개념이 없는 거야 머저리 새끼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26.56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쪽팔린 줄을 알아 23살이나 처먹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28.8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할 짓 없어서 지 자지 사진이나 올리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1.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또 니 대학교 자퇴했다매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2.79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근데 군대도 안 갔다매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4.40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정신 좀 차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5.68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 랩하고 싶다고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6.68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병신 너 같은 새끼가 랩한다고 여자가 꼬일 거 같냐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39.47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자가 멋있다고 너한테 다리 벌려줄 거 같지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41.64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냥 뒤져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43.13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넌 뒤져도 주위에서 슬퍼해줄 사람 하나도 없을걸?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45.71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같은 새끼를 누가 좋아해 넌 결혼도 못하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48.37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평생 딸딸이만 치다가 이제 좆망한다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50.41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좆만한 새끼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51.66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렇게 죽을꺼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52.87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내가 장담하는데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53.47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넌 절대 보짓구멍이 열리는 거 한번도 구경 못 하고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3:56.54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절대 섹스도 못 하고 평생 딸딸이만 하다 뒤질 거야 병신새끼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4:00.04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똑바로 살아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4:00.85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니 그냥 자살해 진짜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4:02.19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진짜 넌 자살해야 돼 빨리 진짜로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4:03.96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미친 개새끼 진짜 씨발 병신 좆 같은 새끼 | 
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| [04:07.13] |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쓰레기새끼 꺼져 꺼져 꺼져 쓰레기새끼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