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[00:19.26] |
난 끓어올라 터진 맘 풀어내 |
| [00:21.86] |
깊어진 밤 폭발한 화산 가라앉질 않아 |
| [00:25.26] |
불빛 꺼진 담 여긴 우리 둘 뿐이네 |
| [00:28.18] |
별들이 맺힌 밤 |
| [00:29.24] |
그림에 핀 꽃은 봉오리 터뜨리네 |
| [00:31.29] |
다른 사람들은 사라질 뿐이네 |
| [00:32.97] |
봇물 터진 듯 한 감정 |
| [00:34.72] |
널 원해, 성급한 단정 짓더니 난 또 떨어 |
| [00:37.38] |
그러다 너를 향해 어느덧 걸어들어가 |
| [00:39.74] |
긴장감이 가득한 방 안 |
| [00:41.49] |
그대를 맞이하게 된 밤 |
| [00:42.84] |
강한 내 심장 소리의 당당함 |
| [00:44.96] |
이제부턴 나도 감당 안돼 |
| [00:46.83] |
너의 꿈틀대는 육체 |
| [00:48.44] |
생명이 시작되는 육지에 벌떡 일어난 산 |
| [00:51.04] |
미련한 싸움 같은, 때론 유치해 보이는 열정 또는 정열 |
| [00:55.55] |
네가 덥친다면 전멸 당하는 내 모습 보게 될 것 같아 |
| [00:59.12] |
이 노랜 그대와 나의 칸타타 |
| [01:01.67] |
날 망쳐놓은 니 눈빛 |
| [01:05.03] |
날 감싸던 그 향기 |
| [01:08.48] |
이 밤 다시 널 느껴 |
| [01:11.31] |
그댄 내 곁에 없는데 |
| [01:15.26] |
거짓말 같은 맘도 |
| [01:18.81] |
널 담지 못한 내 노래도 |
| [01:22.08] |
이젠 부드러운 춤을 춰 |
| [01:24.93] |
나를 안아줘, 느낄 수 있게 |
| [01:31.36] |
시간이 멈춘 듯한 방을 떠나 너에게로 가는 순간 |
| [01:34.31] |
땅을 박차고 달리네 |
| [01:35.98] |
심장 떨림에 가슴팍 흐르는 땀방울 |
| [01:38.15] |
농부처럼 투박한 손 |
| [01:39.78] |
눈동자엔 푸른 광선 |
| [01:41.48] |
요동쳐 넘치는 감성 |
| [01:43.18] |
난 이미 본능이 정복한 성 |
| [01:44.80] |
점점 템포 높인다 |
| [01:46.10] |
난 너를 덮쳐 눕힌다 |
| [01:48.07] |
원래 하나인 것처럼 엉킨다 |
| [01:49.79] |
벗어나지 못할 늪인가 |
| [01:51.41] |
자 꺼내, 다음 패를 |
| [01:52.78] |
숨소리 꺾이네 |
| [01:53.67] |
방패를 하나씩 벗기네 |
| [01:55.31] |
벌어진 입술 새어나간 입김에 |
| [01:56.88] |
넌 곧 있을 이별을 가리키네 |
| [01:59.01] |
검은 소를 본 투우사처럼 |
| [02:00.31] |
단 한 번 전투 후 상처로 흔적 남긴 우리의 협주곡 |
| [02:03.82] |
나의 격정이 지배한 폭주 |
| [02:05.40] |
곧 나를 덮칠 허탈함 따위 |
| [02:07.25] |
다 모르는 척 노래 부른다 |
| [02:09.02] |
난 그대 새긴 단단한 바위 |
| [02:10.65] |
그대 머문 흔적 몸에 두른다 |
| [02:13.62] |
날 망쳐놓은 니 눈빛 |
| [02:16.98] |
날 감싸던 그 향기 |
| [02:20.40] |
이 밤 다시 널 느껴 |
| [02:23.42] |
그댄 내 곁에 없는데 |
| [02:27.33] |
거짓말 같은 맘도 |
| [02:30.71] |
널 담지 못한 내 노래도 |
| [02:34.15] |
이젠 부드러운 춤을 춰 |
| [02:36.96] |
나를 안아줘, 느낄 수 있게 |
| [02:56.62] |
날 망쳐놓은 니 눈빛 |
| [03:00.18] |
날 감싸던 그 향기 |
| [03:03.27] |
이 밤 다시 널 느껴 |
| [03:06.26] |
그댄 내 곁에 없는데 |
| [03:10.14] |
거짓말 같은 맘도 |
| [03:13.57] |
널 담지 못한 내 노래도 |
| [03:17.04] |
이젠 부드러운 춤을 춰 |
| [03:19.84] |
나를 안아줘, 느낄 수 있게 |